칠레 산티아고에서...

2009/10/07 12:47 from Photo

7월 중순 다행히 '그나마' 맑은 날씨 덕분에
저멀리 보이는 안데스 산맥의 만년설이 시야에 들어왔다.
 코를 찌르는 매연 때문에 두통이 생겼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지는 느낌의 풍경...









성모마리아 상을 보러 오른 동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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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6월 2일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참평포럼 1차 월례강연회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연설문입니다.


당시, 한나라당은 이 연설문을 근거 삼아 노무현 前 대통령을 고발했고,

노무현 전 대통령도 헌법소원을 제기해서 많은 이들의 입에 오르내린 기억이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들어선 지금,

새삼스럽게 이 연설문이 회자되는 이유가 무엇인지는

직접 읽어보시면 향 후 우리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 역시 큰 틀에서 공감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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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에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으면 어떤 일이 생길까, (일동 웃음 및 박수)

민주주의의 일반 원리로 보면 정부는 왔다 갔다 해야 합니다. 그럴수록 민주주의가 점차 발전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 막상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생길까 생각해 보니까 아, 이게 좀 끔찍해요. (웃음, 일동박수) 무슨 일이, 무슨 일이 생길까, 한나라당이 무슨 일을 할까 이것을 예측하자면 한나라당의 전략을 보아야 되는데 한나라당의 전략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웃음) 책임 있는 대안을 내놓는 일은 거의 없고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과 행동, 말과 행동이 다른 주장이 너무 많아서 종잡을 수 없고요, 한가지 분명한 것은 무책임한 정당이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동안 참여정부의 정책 중에 한나라당이 반대하고 흔들지 않는 정책은 거의 없습니다. 그러나 끝까지 반대한 정책도 거의 없습니다. 정부 정책이 나오면 온갖 이유를 들고 나와서 반대하고 흔들고 하다가 막상 정책을 심의하고 표결할 때는 슬그머니 물러서서 찬성표를 던집니다. 그리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합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 흔들기 위한 반대를 한 것이지요. 그 결과 대부분의 정책들은 참여정부의 정책대로 가고 있습니다.(일동 박수) 결국 아까운 시간만 낭비하게 하고 정책의 효과만 죽여 버린 것이지요. 참으로 무책임의 모범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요즘 그 당 후보들의 공약을 보아도 창조적인 전략이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부실하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연하게 경제를 살리겠다, 경제 대통령이 되겠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전략이 없는 공허한 공약입니다. 공약이라 할 것도 없고 미사여구지요. 대운하니 열차페리니 하고 사업들을 두고 옥신각신 하고 있는데 두 사업의 사업비를 다 보태봐도 참여정부 균형발전 투자의 5분의 1도 안 되는 사업입니다. 균형발전투자는 정부청사 건설비와 일부 기관시설 외에는 다 회수되는 것이니 재정 부담은 11조 정도에 그칩니다. 대운하 건설비는 단기간에 회수되지 않는 투자입니다. 민자 유치를 한다고 하나, 참여할 기업이 있을 리 없으니 하나 마나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것입니다. (일동 박수) 이말 듣고 열 받아서 재정으로 투자하면 그야말로 그땐 정말 큰일 납니다.

지금은 경제정책의 기본원칙과 방향에 관한 전략적 공약이 나와야 할 시기이지 한 두건 개별사업 꺼내놓고 옥신각신할 때가, 왈가왈부 할 때가 아니지요. 그렇지 않습니까?

경제는 경제정책만으로 되는 게 아닙니다. 종합적인 국가발전전략이 중요한 것입니다. 이 시기 한국이 추구할 가치와 역사적 과제가 무엇인지를 제시하는 전략적인 공약, 공약다운 공약이 나오기를 기대하겠습니다. 한나라당에 기대하는 것이 아니고.. 열린우리당에서 내놓기를 기대하는 것이지요. 기대할 데에 기대해야 되지 않겠습니까?(일동박수)

그런데 한나라당은 전략은 없어도 보수의 정체성은 뚜렷합니다.(웃음) 그동안 말과 행동, 정책은 왔다갔다 일관성이 없지만 한가지는 확실합니다. 보수와 수구의 정체성입니다. 요즘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보수의 정체성이 좀 더 뚜렷해지는 것 같습니다. 강자의 권리를 제한하거나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정책에는 일관되게 반대 해 왔습니다. 복지와 사회투자는 분배정책, 좌파정책으로 일관되게 비난해 왔고 오히려 감세를 공약하고 있습니다.

법인세 감세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얼른 계산해 봤는데 법인세 세수가 연간 6조 8000억 원이 감소하게 되어 있습니다. 이 세금 어디서 거둘 것입니까? 이만큼 세출을 줄일 것입니까? 빚을 낼 것입니까? 내하고 토론 한번 해야 되는데 이게 자리가 있어야 물어 보지요. (일동 웃음 및 박수) 저는 그만큼 복지 재정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정책의 84%의 기업은 이 정책과는 아무 관계가 없고, 그다음에 나머지 중에서 일부는 조금 도움이 될 듯 말 듯 하고 이익을 많이 내는 엄청나게 큰 기업들만 왕창 이익을 보게 되어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4% 대통령 정책 공약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아무리 많이 쳐도 15% 대통령 공약이 나왔지요. 근데 실제로 내용을 들여다 보면 그중에서 10% 정도는 이런 혜택이 있으나마나 한 사람들이고 진짜로는 적어도 우리 강금원 회장만큼은 돈이 있어야, 사업을 잘 해야 혜택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강금원 회장, 그쪽으로 가세요. (일동 웃음 및 박수) 근데 옛날에 미국에서 부시 대통령이 ‘상속세를 없애겠다. 폐지하겠다.’ 그러니까 미국의 엄청난 부자가 ‘참 혐오스럽다.’ 이렇게 말했지요? 우리나라에도 그런 부자가 있기를 바랍니다. 강 회장님 잘 부탁드립니다. (일동 박수)

부동산 세금까지 자꾸 건드려요, 몇 사람 되지도 않는 그거… 지난번에 제가 설명을 해 줬는데요. 91년에 1억 8000만원 주고 무슨 은마 아파트인가, 강남에 아파트를 사 가지고 그것을 11억에 팔아서 9억을 남긴 사람에게 양도소득세가 얼마 나옵니까? 얼마 나오겠습니까? 그럼요, 역시 이 자리에 오실 자격이 있는 분입니다. 6800만 원입니다. 9억 2000만 원이나 남긴 사람이, 9억 4000만 원이죠? 9억 4000만 원 남긴 사람이 양도소득세 6800만 원 그거 낸다고 두려워서 나 집 못 팔겠다, 안 팔면 되는 거죠. 그거 팔 수 있도록 꼭 국가가 무슨 배려를 해 줘야 되는 것입니까? 세율 7.5%인데 그걸 해 줘야 됩니까? 참, 정책이라는 게 어렵지요. 어려우니까 자꾸 속인단 말지요. 균형 발전 아까 말씀드렸고요, 자유 시장의 개념이 다르다는 것도 제가 말씀 드렸지요? 어떻든 공정한 경쟁을 위한 개혁, 투명성 개혁에는 반대하고 출총제 집단 소송 반대하고, 사학법 개정도 반대하고, 공정위 권한 확대도 반대합니다.

공정위가 중요하거든요. 출총제를 완화했기 때문에 사후 감시를 철저하게 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확실한 권한을 주어서 감시를 할 수 있게 해 줘야 되는데 반대하고요. 지금도 한시적으로 뭐 조금 늘려 놨습니다. 금융 정보 요구권인가 해서 조금 늘려 놨는데 좀 확실하게 해 주면 좋지 않겠습니까? 참여정부는 공정위에 확실하게 하라고 인력을 많이 지원했습니다. 소비자보호원도 그쪽에 붙여 주고 인력을 몇 명인지 상당히 많이 늘려 줬어요. 연구소도 만들게 하고 했는데, 참여정부 와서 공무원 숫자만 늘린다고, 공정위 일이 늘어나는데 그럼 공무원 숫자 안 늘어나면 누가 공정위 합니까? 할 일은 해야지요. 그렇습니다. 회사가 커지면 사원이 많아지는 겁니다. (일동 박수)

대신 이후 공무원 남는 곳에 공무원들 빈둥거리지 못하게 확실하게 조직 진단하는 수준 있는 연구와 비법 개발을 행정자치부에 지시를 해 놓고 있어서 앞으로 그런 것은 하게 될 것입니다. 필요한 구조 조정은 근거를 가지고 해야 하는 것이고, 교육 훈련과 배치 전환, 이런 것으로 갑니다. 서울시장이 공무원 퇴출 얘기 하니까 그게 아주 좋은 정책인 것처럼 했는데 그거 보면서 제가 바로 메모해 가지고 정부는 하지 마라, 메모를 보냈습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반드시 법적 절차에 의해서 해야 하고 확실하게 객관적 사실을 조사, 법적 절차에 따라서 객관적 사실을 조사하고 그리고 확인된 사실을 근거로 해서 징계를 해야지, (일부 청취 불능)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하기는 해야 되는데 하는 것은 맞습니다. 방법이 그래서는 안 된다, 그래서 지금 우리 정부는 새로운 방법으로 완전히 인권도 보장하고 공무원의 권리도 보장하면서도 말하자면 이제 불성실한 사람들을 퇴출할 수 있는 제도를 지금 이미 하고 있습니다. 조용히 하고 있습니다. (일동 박수)

한나라당의 민주주의에 대한 비전은 무엇인지 제가 잘 알 수가 없습니다. 민주주의의 미래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국가보안법, 사학법 등의 개정과 공수처의 설치, 과거사 정리 등을 반대하는 거 보면은 어쩐지 민주주의에 대해서는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 같이 보입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참여정부더러 무능하다, 무능하다 얘기를 자꾸 하고 있습니다만, 그 말이 나오기 이전에 그 사람들이 했던 얘기를 가만 생각해 보십시오. 민주 세력 무능론 했습니다. 지금 참여정부 무능론이라는 것은 민주 세력을 싸잡아서 비하하기 위한 전술이지요. 책략입니다. 그러면서 무능보다는 부패가 낫다, 이런 말을 합니다. 그래서 제가 생각해 보니까 이런 망발이 어디 있느냐,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은 부패하고 무능한 정부를 만들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어떻든 한나라당은 우리 민주주의가 너무 많이 왔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건 확실합니다. 정치를 개혁하겠다는 공약도 없습니다. 정말 우리 정치에 개혁할 일이 없습니까? 참여정부가 다 해결해 버려서 너무 많이 와 버려서 돌아가자는 얘기인가, 그렇습니다. 공천 헌금 예방을 위한 정책은 한나라당이 내놔야지요. (일동 웃음) 자기들이 저질렀으니까. (일동 박수) 이 사람들이 정권을 집권하면 지역주의가 강화… 공천 헌금은 지역주의의 결과 아닙니까, 그렇지요? 지역주의가 공천을 이권화해 놨기 때문 아닙니까? 그래서 지역주의가 강화하고 부패 정치, 낡은 정치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부패 정치, 낡은 정치를 하는 정부는 볼 것 없이 무능한 정부가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 맞잖아요. (일동 박수)

일부 언론과 한 통속이 되어 있습니다. 어제 한나라당 원내 대표는 노 정권이 언론과 싸움을 벌여서 친노 세력을 결집하고 있다, 이렇게 논평했습니다. 이것은 며칠 전에 조선일보 1면 머리기사 제목 그대로입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저의 논평은 ‘참 가관이다.’ (일동 웃음 및 박수)

반대로 한나라당이 한 마디 하면 그대로 신문 제목이 되는 경우는 부지기수입니다. 물론 일부 언론의 일입니다. 후보들이 화끈하게 언론의 역성을 들고 나왔습니다. 참으로 시대에 역행하는 공약을 이처럼 화끈하게 할 수 있을까, 참으로 용기 있는 사람들입니다. 아까 제가 뭐가 그랬지요? 모르면 용기가 있다고 했던가? 예? 아, 무식한 사람은 용감하다, 무식한 사람은 용감하다. 정말 한나라당이 집권하면 우리 언론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눈을 감으면 항상 눈에 선한데, 저는 이것은 눈을 감지 않아도 눈에 선합니다. (일동 웃음 및 박수)

기자실이 살아나고, 돈 봉투가 살아나고, 청탁이 살아나고, 띄워주기, 덮어주기, 권언유착이 되살아나고, 가판이 되살아나고, 공직 사회는 다시 언론의 밥이 되고, 공무원의 접대 업무도 되살아나고, 자전거일보, 비데일보가 되살아날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언론 자유가 신장되고 국민의 알 권리가 보장되는 것이니까 권언유착이 부활하니까 민주주의는 후퇴합니다. 그러면 피해자는 국민이 됩니다. (일동 박수)

한나라당이 개헌을 반대했습니다. 말을 뒤집은 것이지요. 논의조차 거부하다가 마지못해 개헌을 하겠다고 약속했는데 후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당론으로 약속한 것을 깔아뭉개겠다는 심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래도 언론들은 모른 척 할 것입니다. 지난번에 언론도 개헌 문제를 덮어 버리는데 공모했으니까 새삼 들고 나오기가 민망스럽겠지요. 지켜볼 일입니다. 두 눈 부릅뜨고 지켜 볼 일입니다. (일동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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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후반~20세기 초반...

러시아 변혁기, 그 꿈을 이루려는 화가들의 열망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場이 마련되어

늦었지만 지난 주 다녀왔습니다.

가기 전부터 전시회 제목인 '칸딘스키와 러시아 거장展'에서 이미 칸딘스키는 사람들의 시선끌기용이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예상이 빗나가지 않았습니다.

91점이나되는 방대한 규모 속에 정작 홍보 전면에 내세운 칸딘스키 작품은 고작 4작품!

뭐...그냥 심심하게 '러시아 거장展'이라고 홍보하면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선뜻 떠오르는 인물이나 이미지가

없음을 아는 예술의전당 측의 고충도 이해 못할 바는 아니나, 실제 전시회 특성이나 주된 전시 작품들의

성향과 비교해봤을때에 그다지 올바른 홍보라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그건 그렇다치고, 91점이나 되는 대규모 전시회답게 실제 그 구성은 빽빽하리만치 다양하고

좋은 작품들로 꾸며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너무 많은 작품들을 다닥다닥 붙여 전시해 놓는 바람에 감상하기 힘들었을 정도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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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작품 감상 전 알아두어야할 당시 배경을 짧게나마 설명 드리자면...

19세기 후반 이후 러시아는 국내외 사정상 참으로 힘든 시기를 경험하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국내에서는 거듭된 패전으로 혼란에 싸인 가운데 혁명의 기운이 감지되고,

나라밖에서는 일본이 러시아를 향해 전함을 띄울 준비를 하고 있던 차였습니다.

이렇듯, 당시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혁명을 경험하게 되면서

당대의 화가들이 지녔을 시대정신, 민중에 대한 관심과 그들의 영토에 대한 사랑...을 그들의 작품을 통해

함께 느낄 수 있는 좋은 시간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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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작 중 인상깊었던 몇 작품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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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 입구 부근에 전시되어 있어서 관람 초반부터 몰입하게 만든 작품이죠.

이 초상화는 차이코프스키가 6번 교향곡 '비창'을 작곡한 뒤

임종을 몇 개월 앞두고 담은 모습인데....

여러 지휘자들의 버전으로 cd를 소장하고 있을만큼 교향곡 6번을 좋아해

이 작품만 오랜시간 뚫어져라 감상했었습니다.

차이코프스키의 눈빛을 보면서 교향곡 여러 소절이 오버랩되는 듯해서 눈을 뗄 수가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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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크람스코이 ( Ivan Nikolaevich KRAMSKOY)

1890, Oil on canvas 178.8x135.2cm, 트레야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너무나 매혹적이었던 크람스코이의 작품 '달밤(Moonshiny night)'

어둠 속 한줄기 빛을 훌륭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 큰 그림을 보면서 잠깐 넋이 나가 있었던 듯 합니다.

태양보다 달빛이 더욱 찬란하게 느껴졌던 그 순간......잊지 못할 겁니다.

이렇게 모니터로 보고 있자니 그저 답답하게 느껴질 뿐.....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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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 레핀 (Ilya Efimovich REPIN)

1884-1888 First Version of the painting ' No one waited for him'

Oil on canvas, 160.0 x 167.5cm, 트레티아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일리야 레핀의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

이 작품은 혁명을 꿈꾸던 대학생 누나가 아무런 소식이 없다가 유형지에서 갑작스레 돌아와

놀라는 동생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 동생들은 그동안 소식조차 모르고 지내며 조용히 살아왔는데

이제 이 누나의 등장으로 집안에 불어닥칠 작은 소용돌이를 생각하며 혼란에 빠질 것을 생각하며

마음이 복잡할 것이고 누나 역시 경직된 표정을 잘 표현해낸 작품으로

아마 내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습니다.

'아무도 기다리지 않았다'는 제목처럼 생각지 못한 인물의 갑작스런 등장이 재밌기도 하고

당시 러시아의 상황 역시 잘 설명해 줍니다.

이 작품을 그릴 당시 레핀이 심사숙고를 했다는데, 그도 그럴 것이 서 있는 여자 대신에 남자를 그리기도 하고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아래 작품이 남자를 그린 다른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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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 벌떡 일어선 여인은 허리를 제대로 펼 수 없을 정도로 늙어버린 그의 어머니.
테이블에 앉아 있던 사내아이는 그래도 아빠라는 존재에 대한 희미한 기억이나마 간직하고 있었는지
반가운 표정으로 돌아본다. 반면 어린 여동생은 한껏 경게의 눈으로 그를 쳐다본다.
어쩌면 이 아이가 태어나서 아빠를 처음 보는 순간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아이들을 위해 피아노를 쳐주던 부인이 뒤를 돌아본다.
방 안에 있는 사람들 모두 예상하지 못한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
...그는 이념을 위해 버린 가족들에게 편지 한 장 없이 불쑥 돌아왓다.
그는 어떤 표정으로 돌아왔을까.레핀은 그의 얼굴을 네 차례나 다시 그렸다.
처음에 레핀은 이 인물을 여성으로 그렸으나 후에 이 야윈 남성으로 바꾸었다."
(와싸다닷컴 이광철 회원님의 이 작품에 관한 첨언을 소개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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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 아코비 (Valerie Ivanovich YAKOBI)

유형수들의 휴식 (Prisoner's Rest), 1861, Oil on canvas,

98.6 x 143.5cm, 트레티야코프 미술관, 모스크바


이 작품은 시베리아로 향하는 죄수들의 행렬을 그리고 있습니다.

죄수나 호위병 모두 지친 기색이 역력하고 재미난(?) 점은

수레 위 호위병이 시신을 확인하는 도중에 수레 밑 다른 죄수가 시신의 손가락에서
 
반지를 훔치는 모습입니다.^^(이 그림상에선 잘 보이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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먀소예도프 '지방자치회의 점심식사'



이 작품은 당시 형식적인 선거권을 가졌던 농민들 역시 지방자치회의에 초대받아 회의에 참석한 뒤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 모습을 가진자와의 모습과 대비시켜 표현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바쁜시기에 사실 참석해도 무의미한 회의에 나와 시간을 보내며 무기력한 모습으로

그늘에 앉아 대충 끼니를 떼우고 있지만

담벼락 창문 안으로 비치는 모습의 하인은 소위 당시의 실세들의 화려한 점심식사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요.

오른쪽 고개 숙인 사람의 힘 없는 모습에서 연민을 느꼈다고 할까요?

단순하지만 설득력 있는 장면 구성이 인상적이었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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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가에 미소를 띄게 만든 몇 안되는 작품 중 하나입니다.

칠판에 어려운 산수문제를 암산으로 계산해야하는데

제각기 골똘히 문제를 풀고 난관에 봉착해 괴로워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에

관람 중 잠시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좌측에 앉아있는 선생님은 바로 당시 생물학자였던 '라친스키'입니다.

그는 퇴임 후 고향에 내려와 후학 양성에 힘을 쏟게 되는데, 바로 이 그림에 등장했다는

오디오 해설을 듣고 좀 놀라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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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 이바노프 '가족'


온가족이 어디로 외출하는 것일까요?

예로부터 붉은 계통의 색상은 러시아의 기개를 상징한다고 하는데

아마도 꽤 규모있는 행사에 참석하러 가는 중인가 봅니다.

모두가 화려하게 차려입고 행렬을 이루어 아장아장 걸음마하는 것 같아 재밌기도하고

참 보기좋은 작품이었지요.

특히 후미에 있는 딸의 모습은 마치 러시아 전통인형 마트료시카를 연상케해 절로 웃음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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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곤차로바 '흰서리'


곤차로바의 이 작품과 그의 남편인 라리오노프의 작품이 나란히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 중 곤차로바의 이 그림을 보고 몽환적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뭐라 형용할 수는 없지만 흡인력있는 그림이라고 해두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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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딘스키 '블루  크레스트'


앞서 얘기했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칸딘스키는 그야말로 덤입니다.

초상화로 시작해 당시 러시아 리얼리즘의 대표작들로 민중과 현실에 대한 진지함을 느끼면서

그들의 대륙에 대한 웅장함, 자연에 대한 경외감을 느끼면서 전시회를 만끽했다면

후반부엔 20세기초 러시아 추상미술을 경험할 수 있으실텐데요...

그 중...마지막 부분에 전시된 칸딘스키의 작품들은 전시공간의 강렬한 붉은 색 배경과 어울려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위해 노력을 기울인 듯 합니다.

블루 크레스트는 너무나 유명하고, 또 미술에 문외한인 제가 함부로 추상미술을

공개된 공간에 글을 쓰기가 참 쉬운 일도 아니고 그렇다고 머리와 가슴이 아닌

단지 손이 가는대로 자판을 두들길 수도 없는 노릇이네요.

저도 추상화 감상할때에는 열심히 오디오해설 듣고 뚫어져라 작품 쳐다보며

이해하려 노력만하다가 왔습니다.^^;;

이럴땐 진중권씨의 그 해박함이 너무 부럽기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인상적인 작품 몇몇을 소개해봤습니다만...

러시아 회화는 그림의 형식 못지 않게 그 내용, 그러니까 이야기와 주제를 중요시한다는걸

이 전시회에서 새삼 느꼈습니다. 작가가 이야기를 더욱 실감나게 전달하기 위해 형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데, 러시아 특유의 애국심과 거대한 대륙의 기질과 맞물려 풍부한 감정표현을 전달하고 있으며,

이는 감상자들을 쉽게 끌어들이는 매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의미에서 제가 소개한 이 외에도

 임시숙소, 정략결혼, 축제, 노부모와 아들같은 러시아의 현실과 관련된 작품들

바실리에프, 쿠인지, 아이바조프스키의 웅장한 풍경화같은 좋은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가 알기로 이 전시회는 2월 27일까지로 알고 있습니다.

시립미술관에서는 고흐展을 하고 있는데, 그에비해 상대적으로 국내 인지도가 떨어져서인지

아니면 그간 많은 분들이 다녀가셔서 그런지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한산한 편입니다.

그리하여, 오히려 관람시에 다른 사람들에 구애 받지 않고 편하게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번 다녀오시면 좋겠단 생각해봅니다.





아!!! 관람 여건이 좋은 만큼 관람시간도 아마 다른 유명 전시회에 비해 많이 길 것입니다.

꼭 하체운동 좀 하고 가시길...ㅎㅎ

오래 감상하다가 지쳐서 막판에 대충 훑고 지나가는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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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와싸다닷컴 윤양진 회원님의 글을 스크랩해 온 것입니다.**

길지만, 읽어보시면 유익하시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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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는 수에즈 운하로 유명합니다.

수에즈 운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시나이반도를 가로질러
홍해와 지중해를 연결하는 운하입니다.

수에즈 운하는 길이 163km의 운하입니다.
만약 시공한다면 완성될 한반도 대운하(약 550킬로추정)보다 작은 길이의 운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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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의 외화벌이 3위에 해당할 정도로 이 수에즈 운하는 이집트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톤당 가격을 정 하는데 큰 화물선의 경우 통행료가 무려 6억원에 이를 정도입니다.

역사적 배경을 간단하게 살펴보자면,

수에즈 운하는 로마가 점령했던 고대 이집트에도 작은 운하가 있었다는 이야기도
있을 정도로 천연운하의 조건을 갖추고 있었다고 합니다.
처음에 시작은 프랑스에 의해 시작되었다가 영국정부가 혼란한 정세를 틈타
주식의 대부분을 유태인 로스차일드에게 돈을 빌려 소유하게 됩니다.
그 이후 나세르가 국유화 선언을 해버리고, 중동전쟁, 평화협상 이후,
일부 주식에 대해 비용을 지불하고 이집트 국유화에 성공합니다.

수에즈 운하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화물선들은
남아프리카 희망봉을 돌아 한달이상의 항해를 더 해야한다고하니 6억원이란 통행료도
그 기회비용과 물류비를 생각한다면 충분히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 합니다.

지금 수에즈 운하 확장공사를 한다고 하는데 그 공사비를 보면,
고작(?) 40KM확장에 150억 달러의 예산이 든다고 합니다. 15조인가요?
경부운하 길이가 550킬로에 이른다고 하니 그 공사비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중단된 경인운하가 킬로미터당 2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163KM의 수에즈 운하를 운행하는데에는 약 8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중해와 홍해의 수위차가 없는 천혜의 조건이라 갑문도 없지만
대형 화물선이 지나가야하는 운하의 조건상 일방통행 밖에 안되어 반대쪽에선
통과할때 까지 기다려야하고, 그 대기까지 하면 사실 이용하는데는 최소 이삼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는 국가적, 군사적으로 주요한 요충지이기 때문에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있습니다. 가까이 가서 볼 수도 없습니다.
VIP와 함께 간 아래의 사진이 유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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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의 장점 중에 하나가 관광입니다.
저도 관광자원의 활용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데요,,,,
이집트에는 독일의 라인강을 모델로 개발하겠다는 한반도 대운하와 비견할 만한
내륙 운하와 다름 없는 나일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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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 사진이 나일강을 가로지르는 나일 크루즈 입니다.
배는 호텔과 마찬가지로 별 셋부터 다섯까지 다양합니다.
카이로에서 아스완까지의 크루즈는 너무 길고(천킬로) 중간에 장애물이 많아서
크루즈를 하는 사람이 거의 없고 대부분 룩소르에서 아스완까지 300여킬로를 3박4일
또는 4박 5일간 여행을 합니다.

유럽인들과 여유있는 관광을 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은 관광상품입니다.
부가적으로 요트와 각종 해상 스포츠도 같이 발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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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또한 산업의 중요한 물류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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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관광을 위한 운하가 되기위한 조건이 몇가지 있습니다.

첫째 나일강처럼 천연 그대로의 거의 평평한 하천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 갑문설치가 불가피 하며 갑문 통과에 수많은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이집트의 나일도 300킬로를 운행하는 동안 갑문이 설치된 곳을 만나서 갑문앞에
기다리고 통과하는데 꼬박 밤을 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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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시는게 갑문입니다. 저기에 물을 채우거니 빼기를 기다렷다가
갑문을 열고 배가 들어갑니다.
배가 들어간 다음 다음 갑문을 열고 빼가 빠져나갑니다. 수위가 2-3미터 차이가 나는
곳이었는데 통과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지만 대기시간만 5시간 이상걸렸습니다.
불과 배는 8대 정도 였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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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문제는 이런 관광 유람선을 통과할만한 넓이와 높이의 교각을 우리
주요하천의 다리들이 가지고 있느냐하는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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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는 이 정도 규모는 되어야 수익과 관광 목적의 유람이 가능할겁니다.

이집트에서 다리를 만나면 갑문을 통과할 때와 거의 같은 방법으로 통과합니다.
수위차 조절을 위한 갑문이 없을 뿐이지 다리 옆으로 낸 별도 통로를 이용하여
가게 됩니다. 아래 사진이 통과하는 모습니다.

건설비 문제로 원웨이로 만들어서 역시 기다리는 배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승객들이 자는 밤에 통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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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이집트는 나일강 상류쪽의 인구가 많지 않아 다리가 거의 없습니다.
배로 왔다갔다하는 수준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엄청난 수의 다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 다리의 교각들은 이런 관광을 생각지도 않고 만든 다리들입니다.
그 다리들에 별도의 수로를 만드는데만 대략 어림잡아서 100억이상의 돈이
들어갈 걸로 보입니다. 서울서 부산까지 다리가 100정도?

한강 다리들도 전부 새로 만들어야 할겁니다.
한강에 세모유람선수준의 조그만 유람선만 다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기껏 대운하를 만들어놓고 잠도 못자는 조그만 배로
도시마다 환승해가면서 한달이상 걸려 부산까지 갈 수도 없는 노릇이구요.

세번째 문제는 각종 크고 작은 댐들과 저수지입니다.

첫번째와 두번째 문제는 돈으로 해결할 수 있지만 세번째 문제는 해결이 거의
불가합니다.

이집트의 크루즈도 최남단 관광지인 아부심벨이 아닌 아스완까지밖에 못가는
이유는 아스완 댐 때문입니다.
수위차 몇 미터야 갑문으로 해결하지만 수십미터에 이르는 수위차와
기존에 건설된 거대한 구조물에 수로를 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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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돈으로 해결 못할 일이 있겠습니까만은.......

추가로 몇가지 더 적자면,

네번째는 여름에 집중된 강수량 입니다.
바다는 문제가 안되지만 내륙운하의 경우,
이집트 나일강을 보자면 일년내내 강수량이 없습니다.
아프리카 남단 빅토리아 호수에서 부터 내려오는 하천을 아스완댐으로 막아놓았기
때문에 수량이 일년내내 일정합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릅니다.
갈수기때의 수량은 어떻게 보존할지, 홍수때의 수량은 어떻게 빼낼지, 이집트 처럼
댐을 건설해서 조절하면 배가 못 지나가고...아무튼 그런 형국입니다.

다섯번째는 겨울입니다.
이집트의 수에즈나 파나마나 운하가 얼 일은 없죠.
그러나 한국의 대부분의 강은 한겨울에 업니다.
관광이나 물류나 겨울엔 놀아야 하거나 쇄빙선을 이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보일러로 데워서 물을 보내주던지요.....ㅠㅠ;

한반도 대운하가 완성된다면 좋은 일이겠지요.
그러나 이런저런 난관을 뚫기위해 들여야 하는 노력, 돈, 국력을
선진국의 산업인 금융등 서비스 산업과 첨단 산업에 집중하는 것과,
파나마와 이집트같은 국민소득 이천불도 안되는 나라들이 하는 운하를
파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라면 어떤 것을 선택하겠습니까.

수에즈 운하를 기획했던 프랑스 레셉스는 수에즈 운하의 성공을 기반으로
파나마 운하를 기획했다가 완전히 망하게 됩니다. 이를 두고 경영학에선
휴브리스라고 합니다.
'과거에 성공한 사람이 자기 능력과 방법론을 우상화하는 과오'입니다.

'역사를 바꾸는 데 성공한 창조적 소수가 그 성공으로 교만해지고, 추종자들에게
복종만을 요구하며, 인(人)의 장막에 둘러싸여 지적.도덕적 균형을 상실하고
가능과 불가능에 대한 판단력까지 잃게 되는 현상이 토인비가 말하는 휴브리스다.'
('경영학의 진리체계', 경문사)

우리가 휴브리스의 대명사로 경영학 서적에 오르는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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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하다고 알려진 동료 Evra의 멋진 크로스에 이은..

박지성의 '헤딩'슛~

골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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